영화 더 웨일은 뚱뚱하고 고립된 찰리의 삶에 대해 조명한 영화입니다. 더 웨일에서 보여주는 브렌든 프레이저의 연기에 대한 고찰을 시작으로 스토리에서 직접적으로는 보이지 않으나 유추할 수 있는 숨은 이야기와 감독의 접근법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1. 영화 더 웨일의 연기
주연을 맡은 브렌든 프레이저는 연기를 잘하기로 소문난 배우입니다. 그러나 여러 차례의 수술, 이혼과 재정적 위기, 그리고 성범죄 피해자임을 폭로함으로써 블랙리스트에 오른 듯 작품을 만날 수 없었던 여러 힘든 상황으로 인해 약 10여 년간 무명과 같은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프레이저가 다시 재기하는데 큰 획을 그은 영화 더 웨일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그의 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더 웨일에서 브랜든이 연기하는 찰리는 깊은 감동을 줍니다. 찰리는 은둔형 비만 남성입니다. 죄책감과 슬픔에 휩싸여 희망이라곤 없는 신체적 정서적으로 한계에 직면한 캐릭터입니다. 이 역할을 표현하기 위해 프레이저는 먼저 몸부터 적응해야 했습니다. 사실적으로 보이기 위해 특수 효과로 제작된 옷을 입고 복장에 맞춰 행동과 움직임을 적응하는 노력을 해야 했습니다. 300파운드가 넘는 이 옷 덕분에 찰리처럼 움직이고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브랜든은 이 역할을 위해 비만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연구했습니다. 그는 의료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프레이저는 동작 연구가인 코치와 움직임에 대해서도 연구했습니다. 이를 통해 찰리의 제한된 이동성을 실제와 같이 묘사하는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브랜든은 이런 노력으로 찰리를 표현하는데 좀 더 현실성과 감정이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외면 외에도 브랜든은 찰리의 마음을 표현해야 했습니다. 찰리의 표정과 목소리에서 슬픔, 후회, 사랑, 좌절 등이 단계적으로 드러납니다. 찰리는 자신의 과거와 끊임없이 다투며 후회하고 희망을 찾고 또 구원을 구하는 사람입니다. 마치 브랜든의 지나온 10년을 마주한 브랜든의 마음이 그와 같았을 것 같습니다. 브랜든은 찰리의 이런 복잡성을 부드럽고 우아하게 보여줍니다. 그의 과거 경험으로 그는 찰리는 완전히 실제 하는 캐릭터로 만들어 냈습니다. 그는 찰리의 인간애와 내면에서 일어나는 투쟁을 관객에 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모비딕에 관한 딸의 에세이를 읽다가 눈물을 흘리며 무너지고, 딸과 다시 이어지고자 하는 그의 모습에 존엄성과 인간의 복잡성을 투영합니다. 이러한 브랜든의 연기 덕에 관객은 공감을 느끼고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브랜든은 이 역할이 자신에게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말해왔습니다. 스스로를 이겨내는데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었는지도 이야기했습니다. 브랜든의 힘들었던 지난 과거와 찰리가 만나 더욱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입체적인 캐릭터가 완성되었습니다.
2. 숨은 이야기
주인공 찰리는 매우 복잡하고 비극적인 인물입니다. 현재 그의 신체적, 정서적 고립은 그의 과거와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상실, 사랑, 죄책감, 자멸, 후회로 둘러 쌓인 인물입니다. 그의 현재 상태를 이해하려면 그의 지나온 삶과 인간관계 파헤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의 삶과 인간관계를 파헤쳐보기 위해 영화에서 언뜻언뜻 이야기 나온 숨은 이야기를 파헤쳐봅니다. 몇 년 전, 찰리는 아내 메리와 어린 딸 엘리를 둔 유부남이었습니다. 하지만 찰리의 인생은 그의 제자 중 한 명인 앨런과 사랑에 빠지면서 극적인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찰리는 앨런과의 유지하기 위해 부인 메리와 딸 엘리를 떠납니다. 앨런의 존재는 찰리에게 기쁨을 안겨주었지만, 상당한 고통 또한 안겨주었습니다. 앨런은 보수적인 종교적 배경을 가지고 있었고, 그의 가족은 앨런이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그를 거부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거부는 그에게 깊은 절망감을 선사했습니다. 앨런의 이런 가정환경은 그에게 끊임없는 수치심과 죄책감은 지어줬고, 결국 그를 자살로 이끌었습니다. 그의 죽음으로 찰리는 슬픔과 죄책감에 휩싸여 절망의 구덩이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이 앨런의 죽음은 찰리에게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의 정서적 고통으로 인해 그는 음식으로 위안을 찾게 되었고, 이는 찰리의 고통에 대한 대처 방안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의 폭식은 더욱 심해졌고, 그 결과 심각한 비만과 건강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찰리의 체중 증가는 그가 짊어지고 있는 정서적 부담을 상징합니다. 그의 신체적 상태는 그의 내면의 혼란을 반영하며, 지방덩이들은 해결되지 않은 죄책감과 슬픔을 나타냅니다. 찰리는 앨런이 사망한 후 고립감도 깊어졌습니다. 그는 세상을 떠나 작은 아파트로 숨어 카메라를 끄고 온라인 수업을 하며 살아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숨어 지내는 행동은 외모와 인생의 실패에 대한 그의 수치심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그는 딸 엘리를 버린 것에 대해 후회를 느낍니다. 그는 딸과 멀어진 관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두 사람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매달립니다. 딸 앨리와의 유대에 대한 갈망은 더 웨일에서 보여주는 찰리의 여정의 핵심입니다. 앨런의 여동생인 리즈는 앨런의 삶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그녀는 간병인이자 친구 역할을 하며 세상과 이어지는 유일한 끈입니다. 결국 찰리의 이야기는 심오한 인간애를 그립니다. 더 웨일이라는 영화에서 직접적으로는 보여주지 않지만, 유추할 수 있는 이 스토리들은 인간의 지속적인 복잡성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3. 감독의 접근법
감독인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복잡하고 불편한 주제에 대한 거침없이 접근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영화 더 웨일에서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접근법에 대해 살펴봅니다. 더 웨일에서 그는 슬픔, 죄책감, 비만, 구원이라는 주제를 민감하고 정확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이러한 성격적 특성 때문에 그는 브렌든 프레이저를 채용했습니다. 그의 방향은 의도적이며 친밀한 경험을 만듭니다. 아로노프스키의 기법은 관객을 찰리의 세계로 끌어들여 찰리의 고군분투에 맞서게 하는 동시에, 그의 인간애에 대한 공감을 갖게 합니다. 이야기는 찰리의 작은 아파트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이 설정은 찰리의 신체적, 정서적 고립감을 반영합니다. 감독은 이 제한된 공간을 활용하여 영화의 심도를 높입니다. 이 아파트는 편안함과 질식감으로 가득 찬 찰리의 심리 상태를 시각적으로 은유합니다. 밀실 공포증 환경은 캐릭터에 대한 관객의 집중도를 증폭시킵니다. 아로노프스키는 종종 찰리의 크기와 신체적 존재감을 강조하며 카메라를 가까이 유지합니다. 4:3의 화면 비율을 채택하여 이 좁은 프레임에 찰리라는 갇힌 존재를 반영하여 질식감을 더 극명히 드러냅니다. 이 표현은 찰리의 신체 현실과 대면하는 동시에 찰리의 표정의 취약성을 포착합니다. 또한 아로노프스키의 타이트한 프레임은 시청자가 캐릭터의 얼굴과 제스처에 집중하도록 강요하여 연기의 정서적 영향을 강화합니다. 화면 비율은 친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마치 관객이 사적인 공간에 침입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러한 시각적 선택은 영화의 지극히 개인적인 스토리를 보완하여 시청자를 찰리의 내면세계에 더 가깝게 만듭니다. 사운드 디자인은 영화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침묵과 미묘한 주변 소음을 사용하여 찰리의 고립감을 강조합니다. 많은 장면에서 배경음이 없기 때문에 대사의 무게와 캐릭터의 감정이 날 것으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삐걱거리는 바닥, 가전제품의 윙윙거리는 소리, 종이의 바스락거리는 소리 등 찰리의 아파트 안에서 들리는 소리는 영화의 사실감을 더합니다. 이러한 디테일은 찰리의 세계를 실제로 느끼게 해 줍니다. 이 영화의 가장 어려운 측면 중 하나는 찰리의 비만을 묘사하는 것입니다. 아로노프스키는 선정성을 피하면서 이 주제에 신중하게 접근합니다. 이 영화는 찰리의 현실을 외면하지는 않지만 찰리를 신체만으로 국한하는데도 거부합니다. 아로노프스키는 찰리가 다차원적인 캐릭터로 묘사될 수 있도록 표현합니다. 음식에 대한 그의 고군분투는 비만에 대한 원인이라기보다는 슬픔과 죄책감으로 연결된 더 큰 감정적 내러티브의 일부로 보입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공감을 촉진하여 관객이 고정관념을 넘어 찰리를 볼 수 있도록 합니다. 감독은 시각적 상징을 사용합니다. 찰리의 아파트는 어수선하면서도 현실적인 모습으로, 그의 내면의 혼란과 사회, 앨리와의 연결에 대한 갈망을 반영합니다. 제목과 찰리의 기억과 연결된 반복되는 바다의 모티브는 자유와 상실을 모두 나타냅니다. 더 웨일에서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연출은 감수성과 정직성의 균형을 맞추는데 천재와 같습니다. 신중한 시각적 선택, 연기에 대한 집중, 감정적 진정성에 대한 헌신을 통해 친밀하면서도 심오한 영화를 만들어냅니다. 그 결과 사랑과 상실, 인간의 구원 능력에 대한 깊은 감동의 탐구가 탄생합니다. 이러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접근법과 브렌든 프레이저의 연기가 만나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또 오래 조명될 훌륭한 영화가 탄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