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는 박훈정 감독의 2013년 히트작입니다. 신세계의 중심 이야기와 한국과 외국에 끼친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선과 악에 대해 살펴봅니다.
1. 영화 신세계의 중심이야기
2013년 2월 21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신세계는 한국 범죄영화계에서 가희 classic이라 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섰습니다. 속임수와 권력이 그물처럼 얽힌 복잡한 내용과 구조를 가지는 신세계는 이자성(이정재)을 중심으로 한 권력 투쟁이 중심이 되어 전개됩니다. 영화의 가장 중심이야기는 비밀리에 활동하던 경찰의 스파이인 이자성이 골드문 협회라는 큰 범죄 조직의 중간 보스가 되면서 펼쳐집니다. 이자성이 골드문 협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범죄자의 세상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골드문의 내부 정치에 깊이 얽히게 됩니다. 그렇게 원래의 위치를 잃기 시작하는 그의 충성심의 기로가 가장 큰 갈등입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선과 악의 이분법적 이야기가 아닙니다. 체계화된 범죄 세계에 접근하는 다층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그에 따르는 옳고 그름의 미묘함을 그려냅니다. 이자성의 내적 갈등과 강 과장과 정청 같은 핵심 인물들의 정치공작은 계속해서 반전을 그려내며 관객을 긴장하게 만듭니다. 반역, 이중 스파이, 끊임없이 바뀌는 동맹 관계 등 속도감 있고 지루함 없이 전개되는 이야기로 계속해서 관객이 어느 편에 설 것인가 하고 질문을 던집니다. 신세계의 중심 이야기에는 도덕성에 대한 입체적이고도 복잡한 문제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해답이나 옳고 그름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습니다. 캐릭터는 심각한 결함이 있고 도덕적 딜레마에 휘말려 그 가치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찰과 골드문 그리고 가족 모두를 위해 각각의 자신의 진실성을 유지하기 위한 이자성의 고군분투가 영화의 중심입니다. 그는 골드문 조직에 더 많이 관여하게 되면서 도덕성과 본인이 생각하는 윤리를 시의 적절하게 그때그때 희생해 가며 자신의 위치를 지켜나가고, 또 헤쳐나가야 합니다. 강 과장의 캐릭터는 이 도덕적 모호함을 잘 보여주는 또 다른 훌륭한 사례입니다. 그는 경찰이지만 그 누구보다 정말 악당 같고 무자비합니다. 그의 캐릭터는 관객이 그의 행동을 모두 헤어리거나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입체적으로 쓰여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날카로운 전략적 마인드와 무자비하게 권력을 추구하는 잔혹성 마저 신세계 프로젝트의 결과를 예측한다면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정청(황정민)의 캐릭터는 도덕성의 박탈에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의 궁극적인 반역은 권력을 추구하는 개인이 자신의 원칙을 타협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를 보여줍니다. 신세계는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훌륭하게 보여주며, 이를 구분하는 선이 우리가 믿고 싶어 하는 것만큼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 영향
신세계는 한국 영화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 범죄 영화 마니아에게 큰 영향을 끼쳤고 사랑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비평가들 마저 상업적으로 이 영화가 성공함으로 인해 이 영화는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영화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평 할 정도입니다. 특히 신세계는 캐릭터 묘사와 줄거리의 깊이와 다양함으로 범죄영화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한국의 기준을 높였습니다. 액션, 트라마, 캐릭터 모두의 중심과 균형이 적절하게 맞아 많은 영화 감독고 제작자들에게 교본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신세계의 영향은 다른 영화와 TV 시리즈에 미치는 영향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유사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많은 방송과 드라마에서 신세계를 인용하고 패러디하고 있습니다. 신세계의 성곡 이후 더 많은 한국 범죄 영화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는데 일조했고, 또 이 영화들이 좋은 평을 받는데도 일조했습니다. 신세계는 단순히 매혹적인 범죄 영화 그 이상입니다. 복잡한 내용 전개, 캐릭터들의 얽힌 경쟁 구도, 도덕성의 깊은 분석으로 심층적인 작품성을 쌓았고, 해외 관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어 오는 대중성까지 신세계는 가히 보석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자리를 잡았습니다. 충성심, 충실성, 권력, 특히 진실성의 복잡성을 헤쳐나가는 이 영화의 능력은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작품이라는 칭송마저 듣습니다. 개봉한 지 10년이 훨씬 지난 현재에도 글로벌 컬트에 미치는 영향은 커져가고 있으며, 영화 제작자와 관객에게도 범죄 영화 혹은 스릴러 영화를 고르는 중요한 기준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신세계는 잘 짜인 줄거리와 복잡한 캐릭터가 영화를 예술적인 상아탑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작품입니다. 범죄 드라마에 중독되어 있든 단순히 좋은 이야기를 감상하는 사람이든, 신세계는 꼭 봐야 할 작품입니다.
3. 선과 악
신세계를 본 관객들은 영화의 제목인 신세계는 관객과 처음 경찰이 추구했던 이상과 실제가 판이하게 다른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신세계라는 이름이 가진 중의적이고도 열려있는 결말을 이미 암시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또 포스터를 차지하고 있는 세 인물이 상상한 신세계는 각각 달랐지만 그 과정과 결과가 모두 추악했다는 공통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각자가 추구하는 최고의 선과 최고의 도덕성을 향해 달려가는 방법의 과정으로서 최선을 추구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선택함이 결국은 악이 될 수 있을까요. 혹은 차악을 선택한 방법이 선이 아닐 수 있을까요. 이자성의 한 인물만 보더라도 시작점인 스파이로서의 임무의 시작은 개인에게는 악이 되고 독이 될 수 있겠지만, 경찰로서의 높은 커리어를 위해 달려가는 한 사람으로서는 목표점을 위한 선이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동료들의 죽음을 보고 있는 범죄집단의 중간 보스로서는 결국 최종점인 골드문 협회의 해산을 위해서 그들을 못 본 체 한 것이 선이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결국 서로의 이익과 도덕성이 상충함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가진 진실과 도덕성을 향해 각자 나아감은 결국 파멸이라는 간단하고도 깊은 이야기에서 선과 악이라는 것은 색채가 분명하지 않은 채 각자의 상황과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 그것을 신세계가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